드라마 남남으로 컴백한 원조 한류스타 앤차이슈의 안재욱 대표작을 훑어보다

원조 로코 킹인 한류 스타로 이름을 떨친 안·재욱이 브라운관에 돌아왔다.7월 17일 공개된 지니 TV오리지날 드라마<남자 남자>는 세상 모르는 어머니와 쿨한 처녀의 샘과 사랑을 담은 작품에서 배우 정·혜진, 수연을 비롯한 안·재욱, 박·성훈, 김·헤웅 등 믿어 보면 배우들이 출연하는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극중 안·재욱은 FM생활을 추구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헌 역을 맡아 29세의 딸을 둔 미혼모로 물리 치료사의 웅미(정·혜진)와 멜로 연기를 보일 예정이다.배우 데뷔 후 드라마, 뮤지컬, 연예 등 장르에 상관 없이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앤·재욱의 로코 귀환을 맞아 그의 대표작으로 눈을 통했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

안·재욱은 1994년 MBC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이후 먼저 단역으로 주인·조연으로 꾸준히 연기 기반을 다졌지만 1997년 드라마”별은 내 가슴에 “에 출연하는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의상 디자이너로서 성공하는 여성과 그녀를 사랑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으로 안·재욱은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안타까운 일도 없이 자란 톱 가수 강 민을 맡았다.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안·재욱은 실제로 가수 데뷔까지 하게 되어, 동년 MBC연기 대상에서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안 받·재욱은 일약 스타가 된다.

영화 <찜>(1998)

이듬해 공개된 영화”찜”을 통해서 안·재욱은 여장을 하면서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영화는 방송 어린이 프로 AD인 준혁(안, 재욱)이 중학교 시대의 첫사랑 채연이(김·헤스)과 친해지기 때문에 여자로 변신하고 그녀에게 접근하고 벌이는 해프닝을 그렸다.극중 안·재욱은 김·헤스가 맡은 채연과 동명이인인 또 다른 여성 채연을 맡아 여성미 낭랑한 매력을 자랑했다.이 작품을 통해서 안·재욱은 그 해 청룡 영화 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이로 그는 안방 극장과 충무로에서 모두 톱 배우가 되는 전성기를 맞게 된다.

드라마 오 필승 봉승연(2004)

드라마 오 필승 봉승연(2004)

드라마 빛과 그림자(2011)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재욱의 인기도 침체기에 빠졌지만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에 성공하게 된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약 8개월간 방영된 이 작품은 전국을 돌며 리사이틀을 하던 쇼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를 조망한 작품이다. 극 중 안재욱은 순양유지의 철부지 장남이자 전국을 떠도는 흥행업체 강기태로 분해 전례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마우스>(2021)

이 한편의 작품에서 안·재욱은 데뷔 이후 27년간 쌓아 온 선량한 이미지를 한꺼번에 벗고 악역에 연기 변신을 성공한다.자타가 공인하는 올바른 청년 정 순경과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달려간 무법 형사가 상위 1%사이코패스 살인마에 맞서고 대치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마우스”로 안·재욱은 천재적인 뇌 신경 외과 닥터 한·서준을 맡았다.그는 유명 병원 간판 의사인 사이코패스 연속 살인마에서 안·재욱은 첫회부터 소름 끼치는 이중성을 제대로 보이며 첫 악역 도전임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극 전반에 걸쳐서 무거운 존재감을 과시했다.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한 앨범도 내고 뮤지컬과 연극에서 무대에 오르는 등 다방면에 도전하고 들어온 배우 안·재욱의 연기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진 순간이었다.향후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나우무비 박지민